대기업에 납품하는 전자조립공장을 경영하다가 기술자들이 단체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장기치료로 인한 시간적 금전적 손실로 결국 2003년 회사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박태웅 실장은 무자본으로 시작하여 대산 그룹의 사업체지원 시스템을 통하여 어엿한 중견업체를 운영하게 된 대표적 사례이다.
“결국 회사는 부도처리 될 수 밖에 없었지요. 무일푼으로 자영업자 공사판에 따라 다니며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작업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2005년 대산그룹의 멤버 업체인 다산인테리어에 현장관리자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일하다보니 공사추진에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독립된 업체를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사업경험이 많아서 영업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문제는 공사의 전문성이었습니다.”
이렇다 할 자본금도 없고 또한 공사의 전문성도 없었던 박사장이 인테리어 분야에 발을 들여놓고 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대산그룹이 구축한 ‘협동화사업체계’ 덕분이라고 그는 말한다.
“2006년 대산그룹 하부 공사업체관리자들에게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사업체 실장들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고맙게도 그룹의 배려로 실장대우자격으로 수습 건 공사를 맡았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그룹멤버 업체들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술인력,디자인, 공정에 이르기까지…필요한 모든 부분을 그룹에서 지원해 준 덕분에 드디어 제 첫번째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지요.”
수습건 공사완공 후 정식 실장으로 인정받아 차츰 규모가 큰 공사건들의 영업과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박실장은 지금도 대산그룹의 시공팀들과 전문가, 주변인맥들이 협조해주어 공사진행 및 영업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한다.
“불경기기 왔다지만 이곳은 갈수록 대형화 전문화되는 체계를 구축하므로 나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사업실패로 인해 잃었던 마음의 안정과 가정의 행복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발휘하여 사업실패로부터 재기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느낍니다."
